2023년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활동 후기

 

 

 

국토교통부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활동의 첫 시작은

 

2019년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안전시설 개선 시민참여단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2021년, 2022년, 2023년 국토교통부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을 3년 째 활동 중이다.

 

운이 좋은지 노력을 알아주는지 지난 3년의 활동은 모두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2023년은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2024년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 모집 시작!

 

2024년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의 가장 큰 변화는 네이밍의 변화이다.

 

'안전'이라는 단어가 다수 기관의 국민참여단에 포함이 되어 이번 연도에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은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으로 네이밍이 변경되었다.

 

그렇다고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의 네이밍이 변경된 것은 아니다.

 

주요 활동이 도로 이용 불편 신고는 물론이며 도로 안전 정책 건의 및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2024년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 모집은 2024년 5월 10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MZ세대, 노약자, 여행자,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인원을 모집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변화가 기대된다.

 

출처 : 국토교통부

 

 

2023년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으로 어떤 활동을 하였나?

 

2023년 전체 신고 건수는 422건으로 2022년 신고 건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2년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시상식 당시 1년 동안의 신고 건수가 1,000건이 넘는 분도 있었다.

 

자극을 받고 더 많은 신고를 하려고 하였으나 이번년도도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도로 안전 정책 제언, 척척해결서비스 앱 관련 개선 방안 및 국민참여단 활동 홍보에 집중하였다.

 

앱 신고 종류는 노면 상태 불량, 배수시설 불량, 도로시설물 불량, 로드킬/낙석, 포트홀, 기타로 구분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고 활동 내용 공유 및 신고 전·후 비교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신고 종류별 활동 내용 소개

 

*교통안전표지 및 노면표시 불량

 

교통안전표지 신고는 표지판이 돌아가거나 찌그러지거나 현장에 맞지 않게 설치된 표지판이 주 대상이다.

 

노면표시 불량은 차선, 횡단보도 등이 지워지거나 이미지 과속방지턱 등 차로 위에 해당하는 모든 것이 대상이다.

 

 

 

*무단횡단 금지시설 및 방호울타리 불량

 

무단횡단 금지시설 또는 방호울타리가 파손되거나 기울어지거나 끊어진 시설이 주요 대상이다.

 

 

 

*포트홀

 

포트홀 신고는 노면표시 신고랑 차이가 있다.

 

노면표시는 도로의 전반적인 도색이나 노면 시설물에 관한 신고라면, 포트홀은 도로포장과 관련된 신고이다.

 

일반도로 외 고속도로 신고도 가능하며, 보행자 및 차량 모두 불편한 사례로 신고 시 효과가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배수시설 불량 및 연석 파손

 

장마철 빗물 고임 또는 배수구에 쓰레기가 막혀있는 신고는 배수시설 불량으로 신고하면 된다.

 

연석 파손의 경우 노면표시 불량으로 신고가 가능하며, 파손 외에 턱 낮춤이 미흡한 점도 신고할 수 있다.

 

 

 

*기타

 

앞서 설명한 사례 외에도 도로 위 신고할 사례는 매우 많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앱 하나로 신고가 가능한 편리함은 매우 크다.

 

신호등 고장, 가로등 고장, 수목에 가려진 시설물, 도로 위 쓰레기, 보도 위 쓰레기 등등

 

평소 무심코 지나쳤거나 어떻게 신고해야 할지 몰랐다면 그 해답은 '척척해결서비스' 앱이 아닐까 싶다.

 

 

 

2023년 도로 안전 정책 건의 및 홍보 주요 활동

 

2023년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활동에서는 '척척해결서비스' 앱과 활동 시 불편함에 대한 건의를 많이 하였다.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은 신고가 주 활동이긴 하나 정책 건의 및 홍보 활동도 무시할 수 없다.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국민 대부분이 모르고 있기에 이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나 홍보용 유인물은

 

활동 시작 시 스티커 1장이 전부이기에 이번 건의에서 나는 다양한 홍보용 유인물 공유를 요청하였다. 

 

또한, 도로 이용 불편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에서도 가능하기에 타 기관 유사신고 앱 통합을 요청하였고,

 

'척척해결서비스' 앱의 주요 취지는 도로 이용 불편 신고이나 현재 시설물 신고에 국한되어 있어

 

불법 주·정차 신고,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 신고, 고속도로 스텔스 차량 신고 등 도로 안전과 관련된 신고로

 

신고유형을 확장하여 '척척해결서비스' 앱의 보편화와 대중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건의하였다.

 

이외에도 앱을 활용한 신고 시 처리가 안 되었음에도 '처리 완료'로 뜨는 신고 시스템 개선을 요청하였으며, 

 

2019년 활동 당시부터 요청하였던 도로시설물 유형별 정확한 명칭 및 설치 규정 자료 배포를 요청하였다.

 

사실, 블로그로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것도 홍보 목적도 있으나 이러한 시설물의 이름에 대해 대부분이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기에 정확한 명칭을 제시하여 일반인의 지식 함양에도 도움이 되고자 시작하였다.

 

무엇보다, 이번 2023년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활동의 최고 실적은 지난 2년간 지속해서 신고하였던

 

이면도로 내 일방통행 지정 및 불법 주정차 개선이 아닐까 싶다.

 

2023년 신고 개선 대표 사례 전·후 비교 

 

지난 2022년부터 2년 동안 신고한 사례로 양방 통행이 가능하나 심각한 편측 주정차로 인해

 

보행자가 측구를 이용하거나 벽의 건물에 붙어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지속되어 개선을 요청하였다.

 

흰색 선이라 불법 주정차가 아니기에 신고를 할 수 없었지만 보행 안전을 생각한다면 개선이 필요하다.

 

그러나, 2024년 5월 드디어 개선 요청이 받아들여졌고 공사가 시행되었다.

 

해당 구간은 야간에 조명도 어둡고 차량 위험도 있었으나 이제 불법 주정차만 사라지면 안전하지 않을까? 

 

 

이처럼,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은 알게 모르게 앱 하나를 활용해서 도로안전에 여러 가지 기여를 하고 있다.

 

누군가는 귀찮게 왜 하는 거야? 또는 신고한다고 바뀌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조금의 관심과 노력으로 작은 변화가 생긴다면 그게 쌓이고 쌓여 큰 변화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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