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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미래교통

공유자전거 개념, 국내 사례 및 문제점과 개선방안

by 고터틀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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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자전거 국내사례 및 문제점과 개선방안

 

 

코로나19 이후 친환경 교통수단 등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수단이 등장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공유교통과 연계 교통이 더 이슈가 됨에 따라 공유자전거의 인기가 상당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유자전거의 개념, 국내 사례, 요금,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공유자전거 개념, 국내 사례, 문제점 및 개선방안


'공유모빌리티'는 '공유' + '모빌리티'로 여럿이 함께 공유하여 사용하는 교통수단으로써 공공자전거 등이 해당한다.

 

코로나19 이후 공유모빌리티 시장이 활발해졌으며 '라스트 마일'의 역할로 차량 및 보행의 대체 수단으로 언급되었다.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의 역할과 교통체증 해결 등의 경제적인 교통수단으로써의 역할도 하고 있다.

 

공공자전거는 '공유자전거'로 불리기도 하며 '공유'라는 공통점으로 굳이 구분하자면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 공공자전거 :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유자전거 시스템
  • 공유자전거 : 민간사업체가 운영하는 공유자전거 시스템

 

공공자전거로 서울시의 '따릉이', 카카오T의 '카카오T 바이크' 등이 유명하며 지자체 및 개인업체가 운영 중이다.

 

공공자전거의 역사

 

2008년 창원시 '누비자'의 430대 공유자전거가 도입으로 공공자전거가 시작되었다.

 

2008년 대전시에서 '타슈' 200대 시범운영으로 두 번째로 무인대여 공공자전거를 도입한 지역이다.

 

2009년 고양시에서 국내 최초로 민간이 운영하는 공유자전거 '피프틴'이 등장하였다.

 

2013년 안산시는 1년의 준비로 '페달로' 공공자전거를 도입하였으나 2021년 100억 이상의 적자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페달로'의 중단은 운영 적자 이유 및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까지 세금을 내야 하는 형평성 문제도 있다고 한다.

 

2014년 세종시는 무료 공공자전거 '어울링' 도입하여 운영 중이며 2015년 4월부터 유료화를 시작하였다.

 

2015년 서울시 '따릉이'가 무인 공공자전거 서비스로 정식 운영 중이며,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카카오는 카카오T 바이크 500대를 시범운영 하여 현재 공유자전거가 도입되지 않은 지자체의 대체 역할 중이다.

 

2021년 다양한 경쟁업체의 등장으로 기본료 없이 분당 100원의 '백원 바이크'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2021년 5월 기준으로 전국 14개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가 공공자전거를 운영 중으로 이용자가 300만명을 돌파하였다.

 

 

국내 공유자전거 종류

 

서울시 '따릉이'

 

2014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15년 공식 서비스가 시작된 '따릉이'는 2021년 서울시 내 40,500대가 운영 중이다.

 

2009년 오세훈 시장이 캐나다 몬트리올 순방 후 '(당시)자전거 택시'를 도입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후 시작되었다.

 

서울시의 교통체증, 대기오염, 고유가 등의 문제 해결과 시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자전거 40,500대, 대여소 2,600개가 서비스 중으로 2022년 상반기 이용자가 40% 증가하였다.

 

'따릉이'는 만 13세 이상이면 앱 설치 후 이용권을 구매하여 자전거 QR 코드 스캔, 자전거 번호 입력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권은 일일권과 정기권이 있으며 기본 시간 초과 시 5분당 200원 추가, 비회원의 경우 일일권만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따릉이' 이용권 안내

구분 1시간권(60분) 2시간권(120분)
일일권 1,000원 2,000원
정기권 7일권 3,000원 4,000원
30일권 5,000원 7,000원
180일권 15,000원 20,000원
365일권 30,000원 40,000원

 

 

세종시 '어울링'

 

세종시의 '어울링'은 2014년 10월 무료 대여로 정식 운영을 시작하여 2015년 유료화를 시작하였다. 

 

만 1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나, 만 19세 미만은 부모님(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서울시 '따릉이'와 달리 운영 시간대가 존재하며 운영시간은 05:00~24:00이다.

 

세종시는 2018년 기존 '어울링'의 단점을 보완 및 IoT 기술을 접목한 '뉴어울링'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전국 최초로 IoT 기술을 접목하여 무인정보단말기 없이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의 QR코드 스캔으로 이용이 가능하였다.

 

'뉴어울링'은 이용 시간이 24시간이며 스마트폰 결제·이용 간편화, 일반 자전거 거치대 반납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

 

정(유료)회원, 준(일반)회원, 비회원으로 구분되며 회원 등급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

 

기본 사용료90분을 기준으로 사용 시간 내에는 언제든지 별도 사용료 부과 없이 반복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1회 대여 후 90분 이상 이용한 이용자는 추가 시간에 따라 추가 사용료가 발생한다.

 

*세종시 '어울링' 이용권 안내

구분 정(유료)회원 준(일반)회원
기본 사용료
(90분 이내)
연(12월) 회원 30,000원 1일 이용권 : 1,000원
반기(6월) 회원 20,000원
월(30일) 회원 5,000원
주(7일) 회원 2,500원
요금결제수단 휴대폰 소액 결제, 신용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결제장소 어울링 홈페이지 대여소(무인정보단말기)
추가요금 190분 이후 30분당 500원 90분 이후 30분 1,000원

 

 

정회원카드(1년권)를 이용하여 '어울링'과 버스를 동시 이용 시 대중교통 환승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장점이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정회원(1년권) 서비스 결제 시 현금처럼 이용이 가능하다.

 

버스 하차 후 '어울링'을 대여 또는 '어울링' 반납 후 버스 탑승 두 가지 경우 모두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 방법은 '어울링' 반납 후 60분 이내에 탑승, 버스 하차 시 카드 태그 후 60분 이내 '어울링' 대여가 조건이다.

 

1회당 500마일리지가 적립되나 2회 한도(1,000마일리지 하도)로 1년에 최대 30,000마일리지까지 적립된다.

 

이때, 대여소에서 정회원 카드로 등록한 선불형 교통카드 T-Money를 이용하도록 한다.(체크카드, 신용카드 적립X)

 

또한, 다음의 4가지 유의사항을 반드시 인지하여 적립되지 않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한다.

 

  • 정회원(1년권) 이용자만 적용된다.
  • 버스 하차 시 반드시 카드 태그가 이루어져야 적립이 된다.
  • 대중교통 연계 시 마일리지 적립 및 확인은 최소 4일 이상 소요된다.
  • 적립 마일리지는 1년권 정회원 서비스 결제 시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대전시 '타슈'

 

대전시의 '타슈'는 충청도 고유 사투리인 해유체의 사투리 어조로 2008년 200대가 시범·운영으로 시작되었다.

 

만 1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성수기(3월~11월) 외의 운영시간은 05:00~24:00이다.

 

'타슈'는 시즌1과 시즌2로 구분되며 시즌1은 지정된 스테이션에 자전거를 대여/반납하는 공공자전거이다.

 

'타슈' 시즌2는 QR 코드를 인식하여 자전거 대여/반납이 가능하여 도보 및 길 가운데 방치된 것을 볼 수 있다.

 

회원과 비회원으로 구분되며, 회원은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이용약관 동의에 따라 가입이 가능하다.

 

1회당 대여 시간은 1시간, 대여 및 반납 횟수 제한은 없고 추가 이용료의 경우 30분당 500원으로 30분 미만도 500원이다.

 

*대전시 '타슈' 요금 및 결제 안내

구분 회원 비회원
이용 방법 스마트폰 앱(타슈1, 2)
키오스크(타슈1)
키오스크(타슈1)
기본 사용료(1시간) 무료
추가 이용료 30분당 500원 (1일 1회당 최대 추가 이용료 5,000원)
결제방법 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 PAYCO, 계좌이체 계좌이체

 

 

경기도 수원시·고양시·인천광역시 연수구 '타조'

 

2019년 경기도 수원시, 2021년 3월 고양시, 2021년 10월 인천광역시 연수구는 '타조' 공공자전거를 운영 중이다.

 

세 지역의 공통점은 모두 기존에 다른 공공자전거가 운영 중이다가 없어지고 '타조'를 도입하였다는 점이다.

 

기존의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종료한 지역은 위의 세 지역 외에 안산시가 있으나 안산시는 '에브리바이크'로 대체하였다.

 

'타조' 공공자전거는 세 지역 외에 타지역에서 반납 시 과태료 20.000원이 추가로 적용되며, 이용 요금은 아래와 같다.

 

*'타조' 공공자전거 요금

이용 시간 요금
최초 20분 500원
초과시 10분마다 200원
30일 정액권 10,000원
90일 정액권 25,000원

 

'타조' 공공자전거 요금은 다음 두 가지를 주의하여야 한다.

 

  • 30일, 90일 정액권은 최초 20분만 적용되며, 20분 초과 시 10분마다 2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 자전거 독점 방지를 위해 동일 인물이 자전거 대여 후 반납 시 1분 동안 다시 대여할 수 없다.

 

 

광주광역시 '타랑께'

 

2020년 7월 광주광역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무지구에서 공공자전거 '타랑께'를 시작한다.

 

'타라니까'의 전라도 방언 '타랑께'에서 유래된 '타랑께' 공공자전거는 대여·반납 장소 제한이 없는 무인 공공자전거이다.

 

원하는 곳에서 대여 후 목적지의 주차장 표시가 있는 장소에 반납 가능 및 대중교통과 연계 기능이 있는 장점이 있다.

 

만 15세 이상이면 정(유료)회원 가입 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07:00~21:00이다.

 

기본 사용료는 90분 기준으로 사용 시간 범위 내 반복 이용이 가능하고 90분 초과 시 추가 사용료가 발생한다.

 

*광주광역시 '타랑께' 공공자전거 요금 및 결제 방법

구분 정(유료)회원
기본 사용료
(90분 이내)
연(12개월) 회원 30,000원
반(6개월) 회원 20,000원
월(30일) 회원 5,000원
주(7일) 회원 2,500원
일(1일) 회원 1,000원
요금결제수단 신용카드, 가상계좌, 계좌이체
결제장소 '타랑께' 홈페이지 및 '타랑께' 앱
추가요금 90분 이후 30분당 500원

 

경주시 '타실라'

 

2022년 6월 25일부터 경주시는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공자전거 '타실라'를 시작한다.

 

서울시 '따릉이'를 벤치마킹하여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경주시 시내 중심으로 자전거 300대, 대여소 100여개소를 우선적으로 배치하였으며, 이후 수요에 따라 확대 예정이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만 19세 미만은 부모 동의 필요)하며 운영시간은 07:00~22:00이다.

 

반납은 24시간 언제든 가능하고 7월까지 시범운영기간으로 무료로 운영하며, 8월부터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본 이용 시간은 90분이며, 초과 이용시 30분당 500원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90분 이내 반납 후 재대여 추가요금 없음)

 

*경주시 '타실라' 공공자전거 요금

정회원 비회원
1년권 6개월권 1개월권 1주일권 1일권
30,000원 18,000원 5,000원 2,500원 1,000원

 

 

공유자전거 문제점 및 개선방안

 

공유자전거 문제점

 

공유자전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매년 적자가 증가하는 것이다.

 

공유자전거는 코로나19 및 공유 킥보드의 급증으로 공공자전거 이용률이 많이 감소하였다.

 

서울시 '따릉이'의 경우 2021년 100억 적자로 1일 자전거 수익 환산 시 110원에 불과하다.

 

둘째, 공공자전거의 시민들의 안전 문제로 많은 시민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법과 규제를 강화하였으나 안전모 등의 장치 착용률은 매우 미흡하며 공공자전거 무단 방치로 보행 안전을 위협한다.

 

셋째, 자전거도로 확대 및 시설 정비가 확대되는 중이나 지금까지 이용 환경 및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공유자전거 개선방안

 

공유자전거의 적자 문제 개선을 위해 100% 민간화를 통한 자율경쟁을 개선방안으로 꼽을 수 있다.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 및 민간업체의 가격 담합 등의 비도덕적 행위 감시 등의 목적이 있다.

 

시민들의 공감이 가능한 공유자전거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해외의 경우 안전모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깨끗한 안전모 자판기 도입'을 통한 안전모 착용 의무화 등을 시도 중이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해외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네덜란드의 경우 버스뿐 아니라 철도 등의 대중교통과 연계한 자전거 대여시스템 'OV-fiets'를 도입하였다.

 

뉴욕은 2030년까지 시내에 자전거도로 2,897km를 확보하여 차량·보행·자전거 통합 가로 조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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