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주요 정책 및 프로젝트에 대해 포스팅하였다.
국외의 경우 국내보다 먼저 도심항공교통(UAM)의 높은 관심과 다양한 기술이 발전되어 오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외 도심항공교통(UAM) 주요 정책 및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본 포스팅의 내용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로드맵'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활용하였다.
국외 도심항공교통(UAM) 주요 동향
국외 도심항공교통(UAM)의 주요 정책과 프로젝트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국외 도심항공교통(UAM)의 주요 정책
미국, 유럽, 영국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다양한 UAM 정책을 수립 및 시행 중이다.
미국의 UAM 정책
미국은 백악관 중심의 정부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UAM 관련 시장을 선제 장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1년 백악관은 행정부 R&D 예산 우선 집행 대상으로 '미래산업 선점 분야의 eVTOL 인증'을 지정하였다.
2021년 의회는 AAM 생태계 개발을 위해 'Advanced Air Mobility Coordination and Leadership Act' 법안을 발의하였다.
FAA는 신청되는 eVTOL 항공기의 설계에 따라 인증기준을 개별적으로 마련하여 인증을 진행하였습니다.
2021년 3월 FAA는 약 37개의 항공기 인증 및 전기 엔진 인증과제를 수행 중입니다.
또한, 2020년 6월 UAM 운용환경을 설명하기 위한 'UAM ConOps 1.0'을 발표하였습니다.
유럽은 EASA 및 EUROCAE 중심의 UAM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 국가별 UAM 관련 정책을 수립·추진 중입니다.
EASA는 정부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자율비행 인증을 위한 항공 분야 AI/ML 로드맵, UAM 산업 로드맵을 발표하였습니다.
- 2019년 7월 소형 VTOL 인증을 위한 임시 규정인 'SC-VTOL-01'을 발표하였고 인증 프로그램을 수행 중
- 2020년 2월 자율주행 부문에서 항공 부분 인공지능 로드맵 발표
- 2020년 5월 소형 VTOL 인증을 위한 적합성 입증방안에 대한 'MOC-SC-VTOL' 발표
- 2021년 5월 UAM 사회적 수용성 보고서 'Study on the social acceptance of Urban Air Mobility in Europe' 발표
- 2021년 6월 'MOC-2-SC-VTOL'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
EUROCAE는 EUROCAE WG-112에서 SC-VTOL 적합성 입증 방법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20년 MOC 초안을 제시하였다.
영국은 2020년 5월 'Future Flight Challenge' 추진을 통해 에어택시를 포함하여 미래형 항공 시스템을 개발·구축 중이다.
UK Research and innovation은 미래형 항공기, 자율비행 및 차세대 교통관리 등을 대상으로 통합 실증을 지원 중이다.
중국의 UAM 정책
중국은 감항 당국을 중심으로 UAM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고 UAM 관련 정책과 지침을 마련하였다.
CAAC는 2019년 2월 '에어택시 감항 지침'을 발행하여 감항 표준을 충족한 제품에 대해 감항 인증서를 발급·진행 중이다.
중국의 UAM 주요 업체인 Ehang은 Ehang 216 기체가 2022년 내로 중국에서 승객이 탑승한 eVTOL 기체로 형식증명(TC)을 받는 최초의 기체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중국 CAAC에서는 2021년 4월 'Ehang 216' 형식증명을 위한 TF팀을 발족하였다.
State Council은 2021년 2월 국가종합입체교통망계획을 통해 기체, 교통관제 시스템 개발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일본의 UAM 정책
일본은 2018년 12월 'UAM을 위한 항공교통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경제산업성이 중심인 일본산업구조심의회에서 미래 항공기 산업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해 법·제도·규제 등을 개선하였다.
경제 산업성 및 국토교통성이 민관합동으로 'UAM을 위한 항공교통 혁신 로드맵' 수립, 민관협의체 구성·운영 중이다.
싱가포르의 UAM 정책
싱가포르는 UAM 운용 서비스 실현을 위해 글로벌 기체 개발업체들과 운용 인프라 구축 및 시업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싱가포르 항공 당국은 미국 유럽 EASA, Airbus 등 EU 기관들과 협력하여 기술 공유협정 및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운용 인프라 중 공역설계 및 교통관리에 관심을 두고 Airbus와 MOU 체결로 'UAM 운용 안전프레임워크'를 개발하였다.
EASA와는 'UAM 운용 및 안전 표준개발'을 위해 협력 중이다.
국외 도심항공교통(UAM)의 주요 프로젝트
미국, 유럽, 영국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다양한 UAM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미국의 UAM 프로젝트
미국은 NASA의 UAM 실증사업 및 미공군(USAF)의 eVTOL 기술획득 프로그램 등으로 UAM 생태계 구축을 지원 중이다.
National Campaign 프로젝트는 2018년 11월 UAM 안전성의 대중 이해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기체, 인프라 등 UAM 운용에 대한 실증사업을 추진하였다.
NASA가 주도하여 AMM(Advanced Air Mobility) 초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FAA와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였다.
교통관리, 비행시험 준비 등 연구과제 발주 및 기술성숙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화를 설정하고 기술 입증을 추진하였다.
2021년 7월 NASA NC-1에 Joby Aviation과 Wisk Aero가 비행시험에 예정 중이다.
AURA Network System, Raytheon Company, SkyGrid 등 인프라 및 항공교통 시뮬레이션 업체도 참여 예정이다.
Agility Prime 프로젝트는 2020~2025년 동안 미공군이 Joby Aviation, LIFT Aircraft 등 소기업 대상으로 eVTOL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미공군은 FAA와 함께 eVTOL 감항 기준 마련을 위한 별도의 UAM 감항 규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2020년 12월 Agility Prime 프로젝트로 Joby Aviation의 eVTOL 기체 S4에 세계최초 군용 감항 승인을 획득하였다.
2021년 5월 Beta Technologies Alia-250는 유인기 최초 감항 승인, 7월 Kitty Hawk's Heaviside도 감항 승인을 획득하였다.
유럽의 UAM 프로젝트
유럽은 산업계와 함께 공공서비스에 UAM 기술 적용 프로젝트 및 국가별로 산업계와 UAM 기반을 구축 중이다.
SAFIR-Med 프로젝트는 EU의 모든 시민이 양질의 의료체계를 이용하도록 8개국 17개 산업계 파트너와 추진 중이다.
eVTOL 파트너로 유일하게 참여하는 기업인 Ehang은 자사의 기체인 'Ehang 216'을 의료 물품 수송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1년 1월, 2022년까지 유럽 최대 규모의 도심항공교통 실증 프로그램(AMU-LED)의 추진을 발표하였다.
주요 실증지로 네덜란드 Enschede, 영국 Cranfield, Rotterdam 등이 있으며, 참여업체는 Ehang, Boeing, Airbus 등이 있다.
EASA는 eVTOL 기체, 기체와 관련된 인증기준 제정 및 산업계와 협력하여 인증을 진행 중이다.
2019년 7월 eVTOL 항공기를 특수 분류 항공기로 규정, 감항기준(안) SC-VTOL-01을 발표하였다.
2019년 11월 인증 범주 UAS와 UAM 운용을 위한 인증, 정비, 버티포트 등 종합적 규정 개념(EASA Concept Paper, Issue 2.1)을 마련하였다.
2019년 12월 Volocopter에 최초로 설계조직인증(DOA) 부여, 2021년 7월 생산조직인증(POA)를 부여하였다.
EUROCAE는 2020년 5월 SC-VTOL-01 적합성 입증을 위해 37종의 적합성 입증 방법을 제시하고 초안을 검토 중이다.
EUROCONTROL은 EC SESAR2020을 통해 저고도 공역 관제지스템(U-SPACE) 개발을 추진 중이다.
100km 이상 비가시권 비행, 드론 도심 및 관제 공역 운용, 국가 간 드론 택배 등의 실증을 완료하였다.
2019년 8월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도심까지 에어택시 운용 실증을 수행하였다.
프랑스는 eVTOL 생태계 구축을 위해 Volocopter 및 Skyport와 함께 파리에서 test-bed 구축 및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 맞춰 UAM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지상 시설을 포함한 비행시험을 계획 중이다.
일본의 UAM 프로젝트
일본은 도요타, 후지스 등 15개 기업이 공동으로 '카티베이터(Cartivator)'를 출자하였다.
지자체 및 기업들은 도쿄 아카사카와 도요타 시에 시제품 제작 공방을 구축하고 운영을 지원하였다.
자체 eVTOL 1인승 시제기 'SkyDrive' 모델을 개발·시험비행 중이며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2018년부터 무인이동체 성능시험과 운용절차를 위해 후쿠시마에 종합시설을 구축하여 운용 중이다.
도심, 공사현장, 재난지역, 공업지역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용환경을 고려한 연구시설을 구축하였다.
2019년 1월 '히타치'와 '유니플라이'는 인공지능 기반 J-UTM을 공동 개발하며 비가시권 비행을 수행하였다.
중국의 UAM 프로젝트
중국은 중국민용항공총국 중심으로 무인 비행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국 내 시험지역을 지정하였다.
2020년 10월 중국 전역 13개 무인 비행 항공 실험구를 지정하여 실증 확대를 도모하였다.
중국 UAM 업체인 Ehang은 'Ehang 216' 기체의 형식증명(TC) 추진, 2021년 형식증명과 감항 증명(AC)를 획득 예정이다.
'Ehang 216'에 제한형식증명을 부여, 광저우 LN 가든호텔 대상으로 에어 모빌리티 테마호텔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그 외 국가 프로젝트
싱가포르는 항공당국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으로 화물운송을 포함한 UAM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2016년 무인기를 활용한 화물배송 시범 비행 시연, 2018년 독일 Volocopter와 도심에서 시범 비행을 기획하였다.
2019년 10월 Volocopter 2X 기체로 1.5km 구간에 시범 비행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UAM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스페인은 산티아고와 바르셀로나에서 드론택시 데모 비행 추진을 위해 Horizon 2020 예산 중 25M 달러를 확보하였다.
캐나다는 2020년 5월 미래항공 모빌리티 컨소시엄(CAAM) 출범, 9월 벤쿠버에서 AAM 도입을 위한 백서를 발행하였다.
호주의 'Airservices Australia'는 멜버른 대상으로 UAM 운영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ConOps'를 발간하였다.
2022.06.20 - [교통/미래교통] - 미래 교통수단 도심항공교통(UAM) 개념 및 추진배경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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