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UAM) 개념, 시장, 주요 업체에 이어 3번째 포스팅은 국내 UAM의 주요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도심항공교통(UAM)의 주요 정책 및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주요 동향
UAM 시장의 발전 전망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정책 및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UAM 기술개발과 관련 업체의 성장도 중요하나 국가 주도의 관련 법 제정·정책·프로젝트는 가장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국내 도심항공교통(UAM)의 주요 정책과 프로젝트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주요 정책
국내에서는 주요 기관인 국토부, 과기부, 산업부 및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주요 정책을 수립·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프라·인증·교통관리 분야에 대한 추진전략 및 기술개발 지원 방향을 마련하였다.
2020년~2024년 '제3차 항공정책 기본계획' 수립으로 도심 항공교통관제를 포함한 UAM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자 한다.
도심 항공교통관제(UTM) 등 드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초기 인프라 확립, 관련 법령 정비를 제시한다.
UAM의 기술 동향 및 상용화에 대비해 모빌리티 중심 개발(MOD, Mobility Oriented Development) 개념을 언급하였다.
'제1차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 수립으로 무인 이동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여객 운송이 가능한 UAM 분야가 포함된 '드론분야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을 확정·발표하였다.
규제 혁파 대상에 여객 운송, 응급환자 수송 등 민간·공공분야에서의 여객 수송용 UAM 운송사업을 포함하였다.
3단계로 구성된 로드맵은 단계별로 비행방식, 수송능력, 비행영역의 발전추세를 제시하였다.
*드론분야 선제적 규제혁파 시나리오(출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로드맵)
발전단계 | 1단계 | 2단계 | 3단계 이후 |
연도 | ~2020년 | 2021년~2024년 | 2025년~ |
비행방식 | 원격 조종 | 부분 임무위임 | 자율비행(임무위임-원격감독) |
수송능력 | 화물 10kg 이하 | 화물 50kg 이하 | 2인승(200km) ~ 10인승(1톤) |
비행영역 | 인구희박지역 비가시권 | 인구밀집지역 가시권 | 인구밀집지역 비가시권 |
과기부는 유인·무인 항공기 중 자율 비행 관련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
'제4차 과학기술 기본계획'에서 국가 차원의 중점 투자와 육성이 필요한 기술로 120개의 중점과제 기술을 선정하였다.
항공 분야에서는 유·무인 통합 자율비행체 기술 및 통합관제시스템 기술을 선정하였다.
'무인이동체 발전 5개년 계획'에서는 육상·지상·해상 무인 이동체에 대한 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였다.
이 중에서 무인기와 관련된 과제는 비행 안전성, 성능 입증을 위한 실증환경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산업부는 미래형 항공기 대상 기체 및 부품 개발을 위한 추진전략을 수립하였다.
'제3차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에 미래형 비행체(PAV) 선도개발, 항공정비시스템(MRO) 산업화 추진 목표를 제시하였다.
주요 추진전략으로 '완제기 개발을 통한 시장선점 및 기술확보', '핵심부품 및 정비 서비스 수출 활성화' 등을 제시한다.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은 무인 모빌리티(PAV, 드론), 민항기 부품, 민수 헬기 관련 핵심기술의 투자 추진을 제시하였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항공산업 발전전략'은 항공전기전자 및 신시장 창출 위한 드론·PAV 등의 기술개발 추진을 제시한다.
2020년 10월 '항공핵심기술로드맵'은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국내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형 항공기(PAV)의 기술개발 방향을 담고 있다.
2020년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K-UAM 상용화 실현 목표 수립하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수립·발표하였다.
로드맵은 준비기를 제외한 초기, 성장기, 성숙기 3단계로 구성되며, 2025년 상용서비스 최초 도입을 목표로 한다.
- (준비기) 2020~2024년 상용서비스 최초 도입 전으로 이슈·과제 발굴, 법·제도 정비, 시험·실증을 추진 예정
- (초기) 2025~2029년 상용서비스 최초 시작 후로 일부 노선 상용화를 포함한 내용을 추진할 예정
- (성장기) 2030~2035년 도시 중심으로 비행노선 확대, UAM 사업자의 사업 흑자 전환 목표
- (성숙기) 2035년 이후 UAM 서비스 이용보편화와 기체의 자율비행 실현 목표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주요 프로젝트
2019~2023년 국토부와 산업부가 미래형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인증 및 안전운항 기술개발을 목표로 OPPAV사업 중이다.
국토부는 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항공안전기술원과 한국교통연구원이 협력하여 진행 중이다.
OPPAV 인증기술개발, 시험운용 인프라 구축, 분산전기추진 항공기 비행제어와 비행안전을 포함한 교통서비스체계 도입 방안을 연구 중이다.
산업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자동차, 베셀, 한국항공기술, 두타기술이 참여하여 진행 중이다.
분산 전기추진시스템을 포함한 1인승급 eVTOL 유무인 항공기 시제기와 지상 장비 획득을 목표로 한다.
2022~2024년 'K-UAM 그랜드 챌린지' 프로젝트는 UAM의 한국형 운항기준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실증사업으로 추진한다.
K-UAM 로드맵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통신환경, 기상조건, 소음 등 국내 여건에 맞는 한국형 운항기준 마련이 목표이다.
K-UAM 그랜드 챌린지는 다음 4가지 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 2020년~2021년 : 준비(0단계)
- 2022년~2023년 : 개활지 테스트(1단계)
- 2024년 : 수도권 실증노선 테스트(2단계)
- 2025년 : UAM 상용화 목표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이 1단계 테스트베드 선정, 2021년 실증사업 78.5억 예산 투입 예정이다.
'UAM Team Korea 발족' 프로젝트는 다부처 R&D 사업 추진 위한 UAM Team Korea(UAM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K-UAM 로드맵 공동 이행, 신규과제 발굴, 주요 시장·기술 동향 등을 논의하는 산학연관 정책공동체 출범이 목적이다.
총괄, 간사, 참여기관으로 구성되며 주체별로 다른 역할로써 다음과 같다.
- (총괄) 국토부가 UAM 추진현황 총괄·관리, 참여기관·업체 이해관계 총괄 조정, 법령 제·개정 및 예산사업 추진
- (참여기관) K-UAM 로드맵에 의결된 기관·업체로 UAM 관련 추진상황·토의사항 공유, 역할별 소관과제 이행 등 담당
- (간사) 회의별 상정안건 마련 및 협의체 운영현황 관리 등 수행
'UAM 시연 행사'는 2020년 11월 3차례에 걸쳐 UAM의 대중 수용성 증진을 위해 실시하였다.
중국 Ehang의 Ehang 216 기체로 서울, 대구, 제주에서 시연 비행으로 대중의 이해와 사회적 수용성을 증진하였다.
2021년 1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T,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상용화 위해 '에어택시 사업화'를 협력·추진하였다.
각 4개 사의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다.
- (한국공항공사) UAM 이착륙장(Vertiport) 구축·운영 및 UAM 교통관리 분야 등
- (한화시스템) UAM 기체 개발, 항행·관제·ICT 솔루션 개발 및 운항사·항공 모빌리티 검토
- (SKT) 모빌리티 플랫폼 및 미래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 개발
- (한국교통연구원)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 수용성 연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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