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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중교통

대중교통도 비대면? 대중교통 태그리스(Tagless)를 알아보자!

by 고터틀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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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태그리스 시스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했으나 코로나로 시작된 비대면은 여전히 지속됩니다.

 

배달 문화의 활성화, 원격 수업의 일상화도 비대면으로 시작된 새로운 일상생활 중 하나입니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대중교통도 다수의 사람과 접촉이 발생하는 문제가 지속해서 언급되었습니다.

 

이제는 대중교통도 비대면 문화로 전환되는 시기로 이런 고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중교통 태그리스(Tagless)


대중교통 태그리스 개념과 사례

 

대중교통의 비대면 문화를 알아보기 전 숙지해야 할 단어는 '태그리스(Tagless)'입니다.

 

'태그리스'는 단어 그대로 어떠한 접촉 없이 자동으로 인식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태그리스' 정의를 듣고 혹시 고속도로 하이패스(Hipass)가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그렇습니다. 고속도로 하이패스도 '태그리스' 시스템이 적용된 교통 사례 중 하나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하철이나 버스 탑승 시 교통카드 또는 휴대폰으로 결제하면 태그(Tag)가 빈번합니다.

 

이러한 태그가 이제는 대중교통에도 적용된다니 '태그리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국내 대중교통 태그리스(Tagless) 사례

 

국내 대중교통에 적용된 사례를 통해 태그리스(Tagless)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먼저, 2022년 8월 국토부는 세종시 BRT의 도심 내부 순환 B0 노선에 '태그리스'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으며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보고자 8월 2주간 시민체험단을 모집하였습니다.

 

비록, 9월 한 달간의 짧은 체험기간이 아쉽긴 하나 새로운 문제점과 개선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RT 태그리스 시민체험단
출처: 국토교통부

 

S-BRT는 기존 BRT보다 정시성, 쾌적성, 신속성 등을 지하철 수준으로 향상된 고품질 대중교통 서비스입니다.

 

S-BRT에 태그리스를 도입한다면 승객이 앱 설치만으로 승하차 시 자동 요금이 결제되어 매우 편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버스가 지하철보다 정시성이나 신속성에서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승하차 시간입니다.

 

실제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비용 등이 투자되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버스에 '태그리스'를 도입한다면 승객의 편리한 승하차와 함께 승하차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승하차 시간 단축은 버스 정차시간의 감소와 정시성·신속성의 향상으로 이어져 시민 만족도 향상이 예상됩니다.

 

또한, '태그리스' 외에 교차로 우선 신호, 고품질 실내 정류장 등을 함께 실증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사실 세종시의 S-BRT에 '태그리스'를 도입하기 전 경기도에서 1월부터 공공버스에 '태그리스' 도입을 시작했습니다.

 

경기도는 총 212개 노선, 1,760대의 버스에 '태그리스'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그리스'의 단계적 도입은 코로나19 감염 최소화, 버스 편의 증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경기도는 '태그리스 페이' 앱을 통해 앱 내 교통카드 발급으로 해당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직접 일어서지 않고 모바일 하차 벨을 누르면 된다고 하니 안전과 편리함 측면에서 매우 좋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지하철에 도입되는 '태그리스' 서비스인 '티머니 태그리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중교통 교통카드 회사로 유명한 티머니는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 카드를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우이-신설 경전철'과 '인천 지하철 2호선' 두 곳에 7월 18일부터 '태그리스 결제 시민 체험단'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휴대폰이 가방에 있어도 결제가 가능하고 짐이 있어도 편하게 지나갈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태그리스가 설치되지 않은 기타 교통수단과 환승도 된다고 하여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지방의 경우 지난 5월 대구 지하철 1호선 월촌역과 상인역에 시범 도입되어 운영하였다고 합니다.

 

대중교통 '태그리스' 시스템이 아직 특정 지역에 시범 운영 중이나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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