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기대가치 등 전반적인 개념을 설명하였다.
이번 포스팅에는 UAM 시장 및 기술 전망과 관련 업체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규모와 주요 업체는?
국내와 국외의 UAM 시장 전망 및 주요 업체를 구분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UAM 시장은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았으나 다수의 기관에서 시장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전망
'항공안전기술원'은 국내 UAM 전체 시장 규모를 2040년까지 약 109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체 제작, 인프라, 서비스 시장은 모두 세계 시장 규모에서 한국 GDP 비율 예측값으로 산출하였다고 한다.
기체 제작 시장은 2025년 3,292만달러, 2040년 약 10억달러로 연평균 24% 성장을 전망한다.
인프라 시장은 2025년 2,060만달러, 2040년 약 17억달러로 연평균 30% 성장을 전망한다.
서비스 시장은 2025년 1.6억달러, 2040년 약 82억달러로 연평균 27% 성장을 전망한다.
*연도별 국내 UAM 시장 규모(출처: 드론 택시 시장 운임분석(2020, 항공안전기술원), 단위: 달러)
| 구분 | 연도 | 연평균성장률 | ||||
| 2025년 | 2030년 | 2035년 | 2040년 | 2025~2030년 | 2035~2040년 | |
| GDP | 1.96% | 1.92% | 1.86% | 1.79% | 0% | 0% |
| 기체제작 | 32,928,832 | 109,463,039 | 403,517,228 | 1,032,129,883 | 28% | 21% |
| 인프라 | 20,607,610 | 185,968,875 | 761,639,682 | 1,693,242,621 | 43% | 17% |
| 서비스 | 160,609,326 | 886,295,742 | 3,495,470,731 | 8,176,117,513 | 36% | 19% |
| 총계 | 214,145,768 | 1,181,727,656 | 4,660,627,641 | 10,901,490,017 | 36% | 19% |
국외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전망
'세계 UAM 관련 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740억달러(한화 약 81조), 2040년 1조달러(한화 약 1,140조)를 예상한다.
'Morgan Stanley 보고서'에는 2035년 255억달러(한화 약 29조), 2050년 9조달러(한화 약 9,900조)를 예상한다.
'Market&Markets 보고서'에는 2018년 52억 8,140만달러, 2030년 1억 9,82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Porsche Consulting'에서는 2035년 화물, 여객, 조사 및 지원 서비스를 결합하여 약 740억 달러의 시장을 예상한다.
세부적으로 기체 제작, 인프라, 서비스의 시장 규모 분석을 살펴보았다.
'항공안전기술원'은 UAM 기체 제작 시장을 약 9.5%를 차지하며 2040년 약 577억 달러 규모의 성장을 전망한다.
*2025~2040년 UAM 기체 제작 시장 전망(출처: 드론 택시 시장 운임분석(2020, 항공안전기술원), 단위: 백만달러)
| 구분 | 2025년 | 2030년 | 2035년 | 2040년 |
| 기체(제작) | 1,680 | 5,701 | 21,694 | 57,660 |
미국 'Market&Markets'는 2018년 30억달러, 2030년 88억달러 규모의 성장을 전망한다.
'Market&Markets'는 미국 UAM 기체 종류별로 시장 규모를 전망하였다.
2030년 Air Taxi 약 62억달러, 개인용 기체 약 13억달러, Air Ambulance 약 9억달러, 화물용 약 8억달러로 분석하였다.
*미국 UAM 기체 종류별 시장 규모(출처: UAM Market(2019, Market&Markets), 단위: 백만달러)
| 구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25년 | 2030년 | 연평균성장률 |
| Air Taxi | 1,992.4 | 2,036.7 | 2,118.3 | 3,594.2 | 6,182.5 | 11.5% |
| 개인용 | 427.8 | 436.9 | 453.9 | 765.1 | 1,309.7 | 11.4% |
| Air Ambulance | 285.4 | 291.3 | 302.6 | 508.8 | 869.6 | 11.3% |
| 화물용 | 142.4 | 145.5 | 151.3 | 256.2 | 440.1 | 11.4% |
| 총계 | 2,847.9 | 2,910.4 | 3,026.1 | 5,124.3 | 8,802.0 | 11.4% |
'항공안전기술원'은 UAM 인프라 시장 규모는 전체시장의 약 16% 차지, 2040년 약 946억달러 규모 성장을 전망한다.
*UAM 인프라 시장 규모(출처: 드론 택시 시장 운임분석(2020, 항공안전기술원), 단위: 백만달러)
| 구분 | 2025년 | 2030년 | 2035년 | 2040년 |
| 인프라 | 1,051 | 9,685 | 40,948 | 94,594 |
'NEXA ADVISORS'는 UAM 이착륙장, 버티포트 등의 인프라 투자가 2040년까지 320억달러 이상 필요하다고 하였다.
네트워크 비용, 잠재적 수요 및 수익을 위해 75개 도시 대상으로 7가지 헬기장, 수직이착륙을 일반화하여 추정하였다.
*공공 헬리콥터/수직이착륙 비용 분석(출처: UAM Economics and Global Markets(2020, NEXA), 단위: 백만달러)
| 구분 | Remediation | Unserviced Vertipad |
Serviced Vertiports |
Urban Multiports |
Urban E/F/H Multiport |
Airport Multiports |
Megaports |
| 총비용 | 614 | 983 | 1,712 | 10,919 | 11,689 | 34,160 | 90,432 |
'항공안전기술원'은 UAM 서비스 시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2040년 약 4,586억 규모이다.
*2040년 UAM 서비스 시장 전망(출처: 드론 택시 시장 운임분석(2020, 항공안전기술원), 단위: 백만달러)
| 구분 | 2040년 | 비율(%) |
| 기체(제작) | 57,660,887,319 | 9.5% |
| 인프라 | 94,594,559,850 | 15.5% |
| 서비스 | 456,766,341,507 | 75% |
| 총계 | 609,021,790,716 | 100% |
'Porsche Consulting'은 UAM 서비스 시장을 하드웨어, 서비스 및 기타(보험, 유지관리, 기타서비스)로 구분하였다.
특히, UAM 서비스 시장 중 서비스 지원(Supporting Service) 분야는 2035년까지 40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주요 업체
국내는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등 대기업 중심으로 UAM 기체 개발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성하였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 CES에서 Uber와 협력하여 개발 중인 PAV 컨셉의 'S-A1'을 선보였다.
2028년 상용화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Uber 외에도 국내외 UAM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영국의 Urban-Air Por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0년 7월 infrastructure 탐색 개발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였다.
2020년 9월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와 MOU 체결, 2021년 1월 영국 코번트리에 버티포트 구축을 계획하였다.
*현대자동차 MOU 체결 기업별 협력 역할
- 인천국제공항공사: infrastructure 건축과 UAM을 에어셔틀로 사용하는 타당성 연구 수행
- 현대건설 : 대중교통 환승 허브와 버트포트 건축물 구축
- KT: 통신 infrastructure와 UAM 모빌리티 서비스 비즈니스 케이스 마련
한화시스템은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부터 항공 물류, 교통관리 서비스까지 전 분야에 사업을 추진 중이다.
'Global UAM Solution Provider' 목표로 UAM 전 분야에 사업을 추진 중이며, 미국 OverAir와 UAM 기체 공동 개발 중이다.
UAM 사업에 4,500억 투자로 기술 보유업체 지분 인수에 2,500억, 기체·인프라·서비스 개발에 2000억 투자 예정이다.
2020년 7월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공항에 에어셔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규모 버티포트 구축을 위해 MOU를 체결하였다.
국외 도심항공교통(UAM) 주요 업체
국외는 Joby Aviation, Volocopter, Lilium 등 스타트업 기체 개발업체가 기체 개발 및 버티포트 개발에 참여 중이다.
미국의 Joby Aviation, Uber, Volocopter, 독일의 Lilium, 중국의 Ehang, Daimler 순으로 설명하겠다.
미국의 Joby Aviation은 기체 개발 분야 및 Toyota, Uber 등 여러 투자사와 함께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2020년 12월 기준, 총 8억 2천만 달러의 초기 투자로 SPAC 합병계약으로 총수익금이 16억 달러가 예상된다.
2021년 6월 기준, 총투자금은 eVTOL 개발사 중 최대 투자 규모인 2,420억달러이다.
Joby Aviation은 Uber Elevator 사업부를 인수한 후 2020년 12월 세계 최초 UAM 상용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미국의 Uber는 2016년 UAM 전담 자회사(Elevate)를 설립 후 UAM 시장을 선도하였다.
2016년 Uber Elevate는 UAM 개발계획을 담은 백서에서 버티포트와 버티스톱 2개의 인프라 구축방안을 공개했다.
버티포트는 이착륙, 충전, 정비 등이 가능하고 버티스톱은 이착륙만 가능하다.
2019년 'Uber Elevate Summit 2019'에서 우버 에어 스카이포트(Uber Air SkyPort)라는 새로운 인프라 개념을 제시하였다.
스카이포트는 이착륙·충전·정비 및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수단의 환승이 가능한 '복합 항공 승차 공유 비전'이 반영되었다.
2023년 미국 LA Dallas와 호주 멜버른에 상용화를 목표로 설정하였으나 2020년 관련 사업을 Joby Aviation에 매각했다.
기체 및 생태계에서 다양한 업계와 협력관계 형성, 기체 개발·금융·건설 등 협력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미국의 Volocopter는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기술과 해외 업체와 결합하여 에어택시 생산 및 운영에 노력 중이다.
2019년 Volocopter는 지리자동차에 8천700만 유로의 투자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4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기 에어택시 '볼로콥터 2X'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 세계에서 UAM 상용화 단계 발전이 가장 빠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35년 2,410억 유로의 시장이 예상된다.
독일의 Lilium은 코로나19에도 Tencent Holdings 등의 기업으로부터 2억 4천만 달러의 투자 추가 유치에 성공하였다.
eVTOL 개발 및 버티포트 사업을 같이 진행 중이며 eVTOL 개발 사업은 큰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2019년 10월에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Lilium Jet 테스트 비행 영상을 공개하였다.
2020년 11월 2025년까지 Lake Nona에 릴리움 제트(Lilium Jet)가 운용될 수 있는 버티포트 구축 계획을 발표하였다.
또한, eVTOL OEM 분야에도 Baillie Gifford에 3,5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중국의 Ehang은 중국 민용항공총국(CAAC)로부터 가장 먼저 드론 택시 시범업체로 선정되었다.
두바이, 스페인 정부와 다양한 UAM 서비스 사업을 추진 중이며, 여러 국가와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자율주행 비행기를 통해 여객 운송·물류·미디어 등의 영역에서 제품을 공급하는 민영 드론 기업이다.
세계 최초 드론 택시인 'Ehang 184'를 선보였으며, 2020년 11월 서울에서 실증행사로 'Ehang 216'의 비행을 성공했다.
중국의 지리자동차는 Terrafugia 인수 후 UAM 관련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하였으며, Volocopter 등에 적극 투자 중이다.
또한, 최근 최장 6시간 비행이 가능한 전기 배터리를 장착한 드론(무인기)을 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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