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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미래교통

해외의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알아보자!

by 고터틀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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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S 해외 추진 현황

 

 

'MaaS'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많은 국가에서도 실증사업 및 관련 정책을 수립·시행 중이다.

 

본 포스팅에서는 우리나라에 비해 교통 선진국인 해외의 'MaaS'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국내의 'MaaS' 추진 현황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MaaS(Mobility as a Service) 해외 추진 현황


해외의 'MaaS' 서비스는 핀란드 Whim을 선두로 세계적으로 확산 중이나 아직 많은 한계가 있다.

 

국가별로 'MaaS' 서비스의 보편적인 도입보다 특정 지역에 시범사업을 통한 서비스 질을 높이는 단계로 나타났다.

 

아시아의 경우 일본, 유럽의 경우 핀란드, 스웨덴, 독일 등에서 'MaaS' 서비스의 적극적인 투자가 진행 중이다.

 

 

해외 MaaS 추진 현황

 

일본의 MaaS

 

2019년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이 연계하여 추진한 「스마트 모빌리티 챌린지」 중심으로 'MaaS'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의 'MaaS' 관련 정책은 스웨덴 연구자들이 Level 0~4까지 5단계로 분류한 MaaS 레벨을 참고하여 추진하고 있다.

 

*MaaS 레벨 분류(Level 0은 통합되지 않은 상태)

단계 분류명 개요 예시
1 Integration of Information
(정보의 통합)
각 교통수단의 이용요금·경로 등의 정보가 일원화되어 제공되기 때문에 최적의 이동 수단 선택이 용이하게 된다. NAVITIME,
GoogleMap 등
2 Intergration of booking &
payment
(예약, 결제의 통합)
일원화된 정보 하에 선택된 교통수단 등의 예약·발권·결제를 앱 등에서 일괄적으로 해결 할 수 있다. Moovel(독일)
My Route(일본)
3 Integration of the service offer
(서비스제공의 통합)
MaaS 오퍼레이터가 사업자의 경계를 넘어 각 이동수단이 일원화된 패키지를 이용자에게 대리로 제공한다.
기간정액제(서브스크립션)을 채용하고 있다.
Whim(핀란드)
4 Integration of policy
(정책의 통합)
도시 계획, 인프라 정비, 인센티브 등의 시책이 교통정책과 하나 되어 입안된다. -

 

일본' MaaS' 관련 정책을 대표하는 국토교통성의 「일본판 MaaS」는 지역 특성과 지역 연계를 고려하여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스마트 모빌리티 챌린지」사업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챌린지 추진 협의회」를 설립하였다.

 

「스마트 모빌리티 챌린지 추진 협의회」는 지역 수요 및 솔루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다.

 

일본의 'MaaS' 산업은 철도사업자, 자동차 제조업체, 통신사업자 등이 중심이 되어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MaaS' 앱을 제공하는 'MaaS의 기본기능'을 바탕으로 'Beyond MaaS'와 'Deep MaaS'로 구분하여 'MaaS'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하였다.

 

2020년 국토교통성은 'MaaS' 관련 데이터의 원활하고 안전한 연계를 위해 「MaaS 관련 데이터 연계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다.

 

2022년 신규사업으로 지역의 이해관계자와 연계하여 공창(共創)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지역 공공교통을 유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실증사업의 운영경비 등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엔까지 보조할 예정이다.

 

일본의 'MaaS' 민간사업은 토요타와 소프트뱅크의 공동출자 회사인 'MONET'의 MaaS 연계 사업이 있다.

 

약 350개의 기업과 약 350개의 지자체를 연계하여 'MaaS'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MONET' 컨소시엄이다.

 

또한, 자율자동차 시대를 대비하여 'Autono-MaaS'의 개발을 위해 'MONET LABO'도 설립하였다.

 

일본판 'MaaS'는 2021년 4월 「MaaS 관련 데이터 연계에 관한 가이드라인 Ver 2.0」을 활용하여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상업, 숙박, 물류 등 모든 분야와의 연계 및 의료, 복지, 교육, 행정서비스와 연계로 이동 서비스를 고부가 가치화한다.

 

 

유럽의 MaaS

 

유럽은 'MaaS'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기술 구현 및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해 'MaaS Alliance'를 설립하였다.

 

'MaaS Alliance(유럽 통합교통서비스 연합)'는 2015년 민간이 구성한 조직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핀란드 교통통신부, 유럽자동차공업협회 등 전 세계 100개 이상 국가의 기업들이 회원으로 등록되어있다.

 

'MaaS Alliance'는 'MaaS' 서비스 발전을 위한 서비스 유형을 5단계 서비스 수준으로 분류하고 있다.

 

  • Level 0 : 개별 교통수단별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서비스 제공
  • Level 1 :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경로와 비용 등의 정보를 통합하여 서비스 제공 (ex. 구글맵, 네이버/카카오 지도)
  • Level 2 : 통합된 정보를 활용하여 예약·결제 지원 서비스 제공 (ex. 독일 Reach Now)
  • Level 3 : 예약·결제를 통합하여 하나의 통합 요금제로 서비스 제공 (ex. 핀란드 Whim, 스웨덴 Ubigo)
  • Level 4 : 통합 모빌리티 최종목표로 도시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모빌리티 수요와 공급이 정책에 맞게 부합하여 활용

 

핀란드 'Whim'은 2016년 민간 기업인 'MaaS Global'에서 교통 공유 앱으로 출시하여 운영하고 있다.

 

헬싱키의 교통국 및 Uber 등과 협업하여 택시, 버스, 트램 등 모든 교통수단을 통합하여 최적 경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Whim'은 'MaaS Aliance'에서 규정한 Level 3단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 하나로 다양한 교통수단에 맞는 최적경로 예약·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통합 요금제를 적용하여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택시, 렌터카, 공유자전거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기준, 7만명 이상이 Whim 앱을 이용하고 있으며 자가용 이용 감소와 대중교통 이용률이 매우 증가하였다.

 

2021년 핀란드 헬싱키를 제외하고 영국, 벨기에 엔트워프, 오스트리아 빈 등 타 지역까지 확대하여 운영 중이다.

 

*핀란드 'Whim' 요금제도

이용권 내용 이용요금
HSL 30일 시즌티켓 ABCD 구간 내 대중교통 이용 62.7유로~
HSL 30일 학생 시즌티켓 시즌티켓에 학생할인 적용 32.5유로~
HSL 10회 티켓 90일 내 대중교통 10회 이용권 28.0유로~
Helsinki & Espoo 공유자전거 시즌티켓 도시 공유 자전거 이용(4~10월 사용) 29.9유로~
Whim Unlimited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699.0유로~

 

스웨덴 'Ubigo'는 2019년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자가용 이용 감소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공공기관인 대중교통 SL 및 민간업체들과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이용자들에게 'MaaS'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중교통인 버스, 지하철, 택시, 자전거, 카풀, 렌터카, 페리를 통합하여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Ubigo'도 'MaaS Aliance'에서 규정한 Level 3수준 서비스를 제공하며 앱 하나로 예약 및 결제 서비스 모두 가능하다.

 

한 가지 특징은 개별 이동 수단에 따라 다른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수단별로 구독 서비스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스웨덴 'Ubigo' 요금제도

교통수단 내용 이용요금
대중교통 앱으로 구독 시청 시 대중교통 이용할 수 있는 SL 교통카드 수령 가능 10일 이용권 월 525 SEK
20일 이용권 월 850 SEK
택시 Cabonline 택시 예약 및 결제 거리 및 시간별로 상이
자전거 구독 시 자전거를 집으로 배송
자전거 수리 및 보험 포함
1개월 299 SEK
6개월 229 SEK
공유 자동차 앱을 통해 가까운 공유 자동차 예약
보험, 무료 마일리지, 연료, 톨비 포함
월 3시간 : SEK 330
월 6시간 : SEK 600
월 12시간 : SEK 1,020
렌트카 주말 차 렌트 시 보험, 무료 마일리지 포함 소형 : SEK 833
중형 : SEK 1,000

 

독일 'Reach Now'는 2019년 BMW와 모빌리티 담당 자회사인 Moovel 그룹이 앱 플랫폼 서비스로 도입하였다.

 

다양한 PM(전동 킥보드, 공유 자전거 등)과 대중교통이 연계한 도시 통합 교통서비스 제공 목적이다.

 

앱 하나로 도시 교통수단 검색,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고, 결제는 신용카드 또는 PayPal로 가능하다.

 

'Reach Now'는 다양한 앱 솔루션을 제공하며 세부 구분은 아래와 같다.

 

  • Free Now : 택시 서비스
  • Share Now : 공유 자동차 서비스
  • Charge Now : 전기 충전 관련 특화 서비스

 

'Free Now'는 대도시지역 택시, Uber와 같은 라이드 서비스, 공유 전동 스쿠터, 전기 자전거 등의 예약·결제가 가능하다.

 

'Reach Now'는 통합 서비스 제공 목적에도 불구하고 월 구독 요금제가 아닌 이용에 따른 요금 결제방식이 특징이다.

 

 

싱가포르의 MaaS

 

싱가포르의 'Zipster'는 2019년 'Mobility X'가 싱가포르 내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도입되었다.

 

대중교통, 개인 교통수단 및 공유 교통수단을 결합하여 최적 경로 검색부터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호출 및 공유 서비스 업체인 '그랩(GRAB)', 인도네시아 '고젝', 싱가포르 EV차량 공유 업체 '블루 GS' 외에 프랑스 보험사 'AXA' 등 다양한 모빌리티 및 관련 업체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였다.

 

이용자의 교통사고를 대비하여 보험 가입, 정액 가격제 등의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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