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에 MaaS가 언급되었다.
모바일로 버스, 지하철, PM 등 모든 모빌리티 연결 및 결제를 한 번에 하는 서비스 구현·계획 중이다.
국내의 경우 현재 스마트시티와 연계하여 대도시에 광역교통 MaaS를 추진 중이다.
정부는 향후 전국적으로 MaaS 확산을 위한 토대를 마련 중이며, 다양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MaaS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자 하며, MaaS 개념 및 기대효과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바란다.
MaaS(Mobility as a Service) 국내 추진 현황
우리나라는 PM(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DRT(수요응답형 버스), 공유 자동차 등 교통수단 서비스가 개별 단위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MaaS'는 하나의 앱으로 여러 수단을 연계하여 예약·결제·최적경로 제공 등을 수행한다.
국내 최초 'MaaS'인 2018년 'GO 평창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토부, KAIA에서 'MaaS'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술개발에 따른 'MaaS' 서비스의 토대 마련으로 전국 지자체 및 광역 단위의 수단 연계 등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국내 MaaS 추진 현황
제주도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 결제 기술개발 및 시범운영'
2018년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 공유 자동차, 전동킥보드, 항공 등의 교통수단을 한번에 예약·결제하는 'One Pay ALL Pass' 기술개발 R&D 과제를 수행하였다.
실증지역으로 선정한 관광 도시 제주도를 중심으로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결제·정산·수단 이용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 시스템을 개발하고 구현하고자 노력하였다.
단일 목적 통행별로 이동 수단마다 예약 및 결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 대중교통과 항공의 연계 부재의 한계가 있었다.
대구시 '스마트 모빌리티 및 주차 공간 공유지원 기술개발'
2018년 KAIA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사업 중 '대중교통 중심으로 개인이동수단(퍼스널모빌리티, 수요응답형, 공유차, 주차 등) 편의성 증진 및 도심 교통혼잡 완화 목적'으로 대구시를 실증도시로 정하였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3차례에 걸쳐 시민을 대상으로 통합 모빌리티 실증을 수행하였다.
- 1차(20.11.17~19) : 3일간 계명대 성서 캠퍼스 인근 PM, DRT 서비스 배치·운영, 등하교 시간대 효과 검증
- 2차(21.09.14) : 동대구역~대구 스타디움 여가 통행 목적 서비스 제공, 기존 대중교통 대비 차별성 검증
- 3차(21.10.27~29) : 대구 신서 혁신지구 버스노선 부족, 장시간 대중교통, 낮은 정시성 해결 목적, 효과 검증
*1차 서비스 실증 결과
계명대 성서 캠퍼스 PM, DRT 서비스 제공 후 통합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전·후 설문조사로 평가하였다.
사전조사 시 응답자 대부분 대중교통으로 등/하교, 응답자 30% 이상이 통행시간, 접근 거리, 이동시간 불편 응답
사후조사 시 응답자의 70%가 기존 대중교통보다 통합 모빌리티 이용 시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다고 응답
다수가 퍼스트/라스트 마일의 대체 수단인 PM, DRT 서비스로 도보 시간 및 총 통행시간의 감소에 만족 응답
*2차 서비스 실증 결과
동대구역에서 대구스타디움까지 여가 목적 통행을 기존 대중교통 대비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의 차별성을 검증하였다.
동일한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체험단 3명이 각자 다른 교통수단 이용으로 전체 이동시간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실증 결과 '기존 대중교통 이용' 55분, '대중교통+PM 이용' 35분, '대중교통+DRT 이용' 28분 소요되었다.
통합 모빌리티 이용으로 기존보다 20분 이상 단축, 환승 대기시간 및 도보 이동시간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었다.
*3차 서비스 실증 결과
대구시 신서 혁신지구에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으로 출퇴근 교통 불편 지역의 불편 해소 여부를 검증하였다.
총 3일간 직장인 42명을 대상으로 121회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1인당 일 평균 1회 이상 이용) 후 평가하였다.
통합 모빌리티 이용 후 출퇴근 소요 시간이 기존 대비 35% 감소, 참가자 93%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인천광역시는 대중교통의 공간적·시간적·심리적 거리 극복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서비스 범위는 '영종도'를 시작으로 '서구 청라, 검단, 계양구 계양, 연수구 송도, 남동구 남동공단'까지 확장하였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수단 및 지역 연결로 비즈니스형 MaaS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 최종목표이다.
경기도 부천시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과 지역 주민들 간 상생하여 공유형 플랫폼을 개발한다.
스마트 기술과 스마트 솔루션을 활용,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Micro-MaaS 서비스 개발·제공하는 사업이다.
'Micro-MaaS'는 대중교통과 PM(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주차 등 수단의 연계 서비스와 광역알뜰카드 연계 및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교통수단 이용의 효율성을 향상하고자 한다.
강원도 강릉시는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 교통혼잡문제 해결, 관광·상권 활성화를 위한 '관광형 MaaS' 개발에 노력하였다.
지역 내 카페 음식점·카페 빈자리와 대기시간 확인, 예약·주문, 경로 안내·교통수단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자 하였다.
광역교통(항공, 철도 등), 대중교통, PM 또는 전기공유차의 연계로 '스마트 골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교통약자를 위한 상생형 공공 MaaS'
경기도 성남시는 국토부가 주관한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되었다.
'교통약자를 위한 상생형 공공 MaaS' 플랫폼 개발을 위해 국비 10억원을 확보하였다.
'MaaS' 플랫폼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주)모토브와 2022년 2월 컨소시엄을 구성하였다.
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시 최적 경로, 환승구간, 소요 시간, 전용 엘리베이터, 리프트 설치장소 등을 제공한다.
또한, 대중교통 요금을 사전에 결제할 수 있으며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립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계획 중이다.
교통약자 이동패턴 분석 딥러닝 모델과 이동 수단 매칭 전용 앱 개발 및 시범 운영 후 2025년 말 시행을 계획 중이다.
'티머니 GO'와 'Himove'
'티머니 GO'는 기존 고속버스 티머니 앱과 시외버스 티머니 앱의 예매 및 결제를 하나로 통합하고자 하였다.
따릉이·택시·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한 서비스로 결제 및 환승 시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현재 이용자의 위치와 상황에 따라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와 교통수단을 알려준다.
'티머니 GO'를 이용한 환승 시 하루 한 번 환승 리워드 혜택이 주어지며 2일뒤 GO 마일리지로 지급된다.
따릉이로 환승하면 100M, 전동킥보드(씽씽)로 환승하면 200M, 고속/시외버스로 환승하면 500M를 받을 수 있다.
'Himove'는 2019년 서울시와 현대자동차의 협업으로 'MaaS' 플랫폼 앱을 출시하였다.
다양한 교통수단이 통합된 길 찾기 서비스와 플랫폼을 통한 예약·결제가 가능하다.
과거, 서울시 대상으로 대중교통, 공유자전거(따릉이), 공유 킥보드(빔, 지쿠터, 씽씽) 등 통합·운영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운영 문제로 인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2022.07.08 - [미래교통] - MaaS(Mobility as a Service) 해외 추진 현황
2022.07.05 - [미래교통] - MaaS(Mobility as a Service) 개념 및 기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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