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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미래교통

미래의 협력 지능형 교통체계 C-ITS를 알아보자!

by 고터틀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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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지능형 교통체계

 

 

 

IT 기술의 발달에 따라 자율주행, 전기차 등 4차산업혁명의 키워드와 함께 교통체계의 발전도 고도화 되고 있다.

 

이제는 첨단교통정보서비스(ITS)를 넘어 협력 지능형 교통체계인 C-ITS의 발전이 지속되고 관련 기술이 기대된다.

 

많은 기업이 협력하여 C-ITS 실증사업 등을 진행하는 추세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C-ITS에 대해 알아보자.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C-ITS의 개념과 관련 용어 정리

 

C-ITS는 Cooperative Inteliigent Transport Systems의 약자로 국내에서는 '협력 지능형 교통체계'로 불린다.

 

C-ITS는 실시간 교통정보, 하이패스, 교차로 제어 등 교통체계에 있어 기존보다 고도화된 차세대 교통체계이다.

 

C-ITS의 주된 목적은 교통위험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대응하여 교통사고 및 안전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C-ITS는 협력 지능형 교통체계 이름대로 여러 기술이 합쳐져 하나의 시스템을 이루어 상호 간 소통한다.

 

차량에 설치된 장치, 도로 내 기지국 등의 시설물, 서비스센터의 트래픽 제어/관리 시스템, 휴대용 단말기 등이 해당한다.

 

이렇게 C-ITS가 구축되면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차량과 네트워크, 차량과 보행자 등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먼저, C-ITS 구현을 위한 핵심 요소이자 가장 자주 나오는 용어에 관해 설명한다.

 

아래의 기술들은 차량의 각종 정보를 센터와 공유하며 국내에서는 웨이브와 C-V2X 두 가지 방식을 검증 중이다.

 

  • 차량과 사물(V2X, Vehicle to Everything)
    • 아래 설명하는 V2V, V2N, V2I, V2P, P2N의 모든 객체 간 통신 기술의 총집합체
    • 차량이 유·무선망으로 다른 차량 및 인프라가 구축된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것
    • C-ITS 기술 구현을 위해 가장 핵심이자 필수 기술
  • 차량과 차량(V2V, Vehicle to Vehicle)
    • 차량과 차량 간에 데이터를 무선으로 교환, 교차로 내 차량 진입 경고 및 긴급 차량 진입 알림 등 활용
  • 차량과 네트워크(V2N, Vehicle to Network)
    • 차량과 통신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무선으로 교환, 실시간 교통상황 및 주차장 정보 제공 등에 활용
  • 차량과 시설물(V2I, Vehicle to Infrastructure)
    • 차량과 도로 인프라 간 데이터를 무선으로 교환, 교차로 신호 체계 제어로 차량의 흐름 관리 등에 활용
  • 차량과 보행자(V2P, Vehicle to Pedestria)
    • 차량과 보행자 간 데이터를 무선으로 교환, 사각지대나 돌발상황의 보행자 및 자전거 사고 예방 등에 활용
  • 보행자와 네트워크(P2N, Pedestrian to Network)
    • 보행자와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무선으로 교환

 

 

C-ITS 생태계 개념도
출처 : C-ITS 시범사업 홍보관

 

 

C-ITS 서비스 수준과 발전 방향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C-ITS 개발 및 구축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과거 통신 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로 어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2022년 3월 과기부와 국토부는 C-ITS 시범사업 주파수 배치안을 확정하여 관련 연구 개발이 가속될 것이다.

 

2014년 대전과 세종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울산, 제주 등 C-ITS 실증사업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급정지 및 돌발상황 경고, 최적 신호등 서비스, AI 기반 신호 최적화 제어 등의 기술이 공개되었다.

 

2021년 SKT는 서울 시내에 차량, 보행자, 인프라를 5G로 연결하는 C-ITS 실증사업을 완료하였다.

 

이에 따라 서울시 151km 상당의 주요 도로 및 신호등에 5G 센서 설치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1월에는 자율주행차량에 C-ITS를 접목하여 차량 운행 시범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1년 12월까지 대전-세종시 C-ITS 시범사업은 5년간 평균 사고 건수 19%, 사망자 수 19.1% 감소 효과가 있었다.

 

C-ITS는 아직 시범사업 단계로 실생활에 상용화가 되기 위해서는 C-ITS의 표준화가 가장 중요하다.

 

모든 운전자와 도로에서 C-ITS를 이용하려면 지역별 호환 시스템 구축, 단말기 보급, 앱 사용 확대 등이 필요하다.

 

미래의 기대에 따라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C-ITS를 활용한 대표 서비스 15가지를 제안하였다.

 

'도로 위험 구간 정보 제공'은 다양한 위험 도로 구간을 선정하여 역주행, 낙하물 등을 센서로 감지하고 경고한다.

 

도로 시설물은 CCTV나 센서로 감시 구역 내 위험물을 스스로 인식하여 차량과 도로 시설물에 전달해 사고를 예방한다.

 

다양한 측면에서의 C-ITS 기술의 접목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위해서 필수로 관련 서비스 종류는 아래와 같다. 

 

  • 위치 기반 데이터 수집
  • 위치 기반 교통 정보 제공
  • 요금 징수 시스템
  • 도로 위험 구간 정보 제공
  • 노면 기상 정보 제공
  • 도로 작업 구간 주행 지원
  • 교차로 신호 위반 위험 경고
  • 우회전 안전 운행 지원
  • 버스 운행 관리
  • 옐로우 버스 운행 안내
  • 스쿨존 속도 제어
  • 보행자 충돌 방지 경고
  • 차량 추돌 방지 지원
  • 긴급차량 접근 경고
  • 차량 긴급상황 경고 등

 

 

C-ITS는 자율주행차에 필수?

 

자율주행차량의 연구·개발이 활성화되는데 자율주행차의 한계를 C-ITS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자율주행차는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센서를 사용하여 악천후 등에서 센서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선명한 영상의 확보, 도로 위 쌓인 눈으로 차선 구분 불가, 감지 거리 한계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그러나 차량, 시설물, 보행자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C-ITS를 자율주행차량에 접목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객체 간 정보 교환으로 기존 교통체계보다 빠른 정보 전달과 실시간 교통 상황정보 공유로 대처가 빨라진다.

 

차 한 대만의 기술이 아닌 차량, 시설물, 보행자가 함께 정보를 공유하기에 가능한 이야기이다.

 

전문가들은 레벨 4 이상 수준의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서는 C-ITS 접목은 필수이기에 언젠가 실현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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