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단으로 빠질 수 없는 KTX의 이용객 수는 2022년 기준 9억명을 돌파하였다.
대한민국 5000만 국민 1인당 1년 동안 KTX를 18회 이용한 것으로 엄청난 이용률을 보인다.
KTX를 이용하는 목적은 여가, 출퇴근 등으로 다양하며, 특히 귀성길에 KTX 이용 경쟁은 매우 심하다.
KTX는 빠른 속도로 인한 적은 이동시간으로 효율이 높으나 무궁화호 등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든다.
이에 KTX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국민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청년 할인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가 받을 수 있는 KTX 할인제도를 정리하였다.
KTX 할인제도 청년만 있는 게 아니다?
KTX 할인제도의 대부분은 청년 할인 중심으로 많은 홍보가 이루어진다.
코레일 홈페이지에 제시된 할인혜택만 14개이며 청년, 어린이, 카드 할인 등 다양한 할인제도가 있다.
KTX 할인제도는 인터넷을 활용한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활용한 코레일 톡으로 이용 가능하다.
KTX 할인제도는 타 할인제도와 중복되지 않으니 참고 바란다.
인터넷 특가 할인, 가장 쉽게 운만 좋으면 얻는 혜택?
인터넷 특가 할인은 코레일 열차를 한 번 이상 이용하였다면 누구나 쉽게 접했을 것이다.
모든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KTX 열차별 승차율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KTX 이용 2일 전까지 구매하면 할인이 가능하며, 이용률이 높은 주말보다 평일에 혜택을 받기 쉽다.
추석, 설 등의 명절은 적용이 불가하며, 모든 운행 시간대에 할인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조기 매진으로 할인 적용이 불가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한다.
청년이 받을 수 있는 혜택, 2가지로 나뉜다?
KTX 할인제도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청소년 할인제도는 연령대에 따라 2가지로 나뉜다.
만 24세 청소년까지는 '청소년 드림', 만 25~33세 청년은 '힘내라 청춘'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드림'은 KTX 열차별 승차율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받으며,
'힘내라 청춘'은 KTX 열차별 승차율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40%까지 10%를 추가 할인받는다.
반드시 청년이 직접 구매해야 하며 대리구매를 통한 타 이용객의 이용은 불가능하다.
특실 요금은 해당하지 않으며, KTX 이용 1일 전까지 구매해야 이용 가능하니 참고 바란다.
또한, 좌석이 조기 매진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미리 알아보고 혜택을 받도록 하자!
임산부가 받을 수 있는 KTX 할인제도, 보호자도 함께!
교통약자인 임산부가 받을 수 있는 KTX 할인제도이 있다.
타 할인제도와 달리 할인율로 제공되는 것이 아닌 특실 좌석을 일반실 가격으로 제공한다.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은 코레일멤버쉽 회원 중 임산부 외 보호자 1명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임산부가 예약했음에도 동반자만 이용이 불가하니 반드시 임산부랑 함께 이용해야 한다.
할인 기간은 출산예정일로부터 1년까지 이용 가능하고 주민등록등본 등 관공서에서 발급한 서류 내 출생일 기준이다.
임산부 할인제도는 이용 1개월 전부터 출발 20분 전까지 홈페이지, 코레일톡, 역 창구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특별히, 정부 24 홈페이지 '맘편한임신 원스톱서비스'를 통해서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니 활용해보자.
3명이 아닌 2명부터 가능한 다자녀 할인?
KTX 할인제도 중 다자녀 할인은 만 25세 미만 자녀 2명 이상인 코레일멤버쉽 회원이라면 이용 가능하다.
보통 3인 이상을 다자녀 할인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다수이나 KTX의 경우 연령 조건만 맞는다면 2명부터 가능하다.
단, 자녀 2명과 함께 가족 1인 이상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 경우 어른 요금 중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다자녀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다자녀행복 가족정보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가능하니 인증 후 이용하도록 한다.
교통약자인 어린이, 노인 할인은 얼마나?
KTX 할인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는 만 6세~13세 미만이며, 노인은 65세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다.
어린이의 경우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만 6세 미만의 경우 보호자(어른) 1명당 1명까지 무료로 동반 승차할 수 있다.
그러나, 유아 1명 초과 시 유아 승차권을 구매하여야 하며, 유아 승차권은 기존 요금의 75% 할인가로 적용된다.
노인의 경우 KTX, 새마을호(ITX-새마을), 무궁화호(누리로) 이하 모두 30% 할인받는다.
KTX와 새마을호는 토요일과 공휴일 할인은 안 되며, 무궁화호(누리로) 이하는 통근열차의 경우 50% 할인까지 제공된다.
KTX 단체 탑승 시 할인 혜택은 없나??
단체로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개인보다 할인 혜택은 적고 열차별 판매 좌석 수가 한정되어 있다.
10명 이상 단체로 이용할 경우 개인별로 10% 할인을 적용받으며 타 할인과 중복되지 않는다.
코레일멤버쉽 회원일 경우 4인 동반석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 열차별 승차율 및 예매 시점에 따라 할인율이 상이하다.
4인 동반석은 열차 내 모든 좌석이 아닌 KTX 내 마주 보고 앉는 좌석을 이용할 경우 한 장의 승차권을 1세트로 판매한다.
어른은 15~35% 할인 적용, 어린이 또는 유아 동반 탑승 시 어린이 할인 적용, 유아는 유아 좌석 지정 할인이 적용된다
특히, 할인제도 1회당 1세트로 열차당 최대 2세트까지 구입이 가능하니 상황에 맞는 할인제도를 활용하도록 한다.
KTX를 자주 이용한다면 정기할인권을 이용하자!
출퇴근, 등하교 등 다양한 목적으로 KTX를 자주 이용한다면 정기할인권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많은 이용객이 정기승차권을 활용하여 열차 요금의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얻고 있다.
정기승차권은 일반형, 기간 자유형으로 구분되며 어른과 청소년으로 세부 구분되어 할인율이 상이하게 적용된다.
어른은 45~50%, 청소년의 경우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입석 또는 자유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일반형은 유효기간 내 월~금요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평일 중 공휴일은 이용이 불가하다.
그러나, 기간 자유형은 휴일도 이용이 가능하며 원하는 기간을 직접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야 체크카드야? 헷갈리는 KTX 할인제도 N카드를 알아보자!
KTX 할인제도 중 N카드 할인 혜택을 처음 이용하고 많이 헷갈려서 어떤 점이 좋은지 몰랐다.
N카드는 코레일 톡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메뉴 바의 '정기·할인권' 탭에서 구매할 수 있다.
N카드는 KTX와 ITX-청춘에서만 적용되며 기본형(1인용), 2인용, 3구간용으로 구분된다.
종류에 따라 이용인원 수와 이용구간 수가 다르고 금액이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1인용 기준으로 이용인원은 1명이고 이용구간 수도 1개로 자주 이용하는 구간을 설정한다.
주중과 주말 제한이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N카드의 가격은 설정한 이용구간 금액의 5%(1인용 기준)이다.
쉽게 말해 이용구간 금액의 5%를 미리내고 최소 15%에서 최대 40%의 혜택을 받는 것이다.
KTX를 1년에 1~2회 이용하거나 한달에 15회 이상 이용하는 다이용자는 큰 혜택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직접 이용해본 결과, N카드 이용 시 주의사항은 N카드 승차권 하단 '승차권 예매'를 눌러 반드시 예매 후 이용하자!
승차권을 예매 안하고 이용하면 할인 혜택이 적용 안 되며 부가 운임 또는 N카드 이용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 30~50%, 국가유공자 50%~무료, 모범납세자 10% 등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코레일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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